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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골드랜드’ 남자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6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성철은 새 드라마 ‘골드랜드’(극본 황조윤, 연출 김성훈)에 출연한다.
‘골드랜드’는 석탄 사업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 지역의 부흥을 위해 설립된 내수 카지노 ‘골드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출처 모를 600억 상당의 금괴를 둘러싼 인간들의 욕망, 그리고 진짜 삶을 모색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김성철은 희주의 중학교 동창이자 조직원 우기 역을 맡는다. 10여 년 만에 의외의 현장에서 마주한 희주와 금괴로 엮이면서 내외적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앞서 희주 역을 제안받은 배우 박보영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한 김성철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올빼미’를 통해 뮤지컬 스타에서 라이징 스타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드라마 ‘그해 우리는’, ‘지옥’ 시즌2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오는 5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과’ 주인공으로 스크린을 찾는다.
한편 ‘골드랜드’ 연출은 영화 ‘창궐’, ‘공조’, 드라마 ‘수사반장 1958’ 김성훈 감독이 맡고, 각본은 영화 ‘창궐’, ‘살인자의 기억법’, ‘광해, 왕이 된 남자’ 황조윤 작가가 쓴다. OTT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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