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28개 증권사 참여…3월4일 출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28개 증권사 참여…3월4일 출범

기사승인 2025-02-27 09:42:06
넥스트레이드 로고. 넥스트레이드 제공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다음달부터 공식 출범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4일부터 공심 출범하는 넥스트레이드에 28개 증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시장참가 방식은 각 증권사가 진입전략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정규시장(메인마켓,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대량·바스켓시장, 종가매매시장으로 구성된다. 

출범일부터 모든 시장 거래에 참가하는 증권사는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LS, 유안타, KB, 키움, 토스, 하나, 한국, 한화, 현대차증권 등 14개사다. 

또한 프리·에프터마켓 등에 우선 참가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시장 거래로 확대할 예정인 증권사는 다올, DB, BNK, 메리츠, 부국, 신영, 신한, IBK, iM, SK, 유진, 카카오페이증권 등 14개사로 확인됐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이는 국내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회사 대부분이 참가하는 것”이라며 “각 사의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87.4%(2024년 거래대금 기준)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출발점에서부터 우리 증권시장을 이끌어 온 여러 증권회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며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우리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래시간 확대,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등 넥스트레이드가 투자자의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플랫폼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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