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문구완구거리에서 어린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문구·완구류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오후 문구완구거리는 평일임에도 새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 활기가 가득했다. 창신동에 위치한 이 문구·완구 종합시장은 1960년대에 생겨나기 시작해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태를 갖추게 됐다.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와 함께 시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있었다. 앞장서서 걷던 아이들은 인형과 피규어 등 완구류가 전시된 매장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주로 학부모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시장을 찾았다. 창신동문구완구거리는 문구·완구류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시장답게 일반 마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가격을 비교하며 꼼꼼히 자녀의 새학기 물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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