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유공 과학기술인 11명 명예교수 추대

UST, 유공 과학기술인 11명 명예교수 추대

곽상수 고구마박사 등 교육·학술업적 우수자 선정

기사승인 2025-02-28 09:31:18
2025학년도 UST 명예교수 추대식.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교육·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학교 발전에 공로가 큰 과학기술인 11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28일 밝혔다.

UST 명예교수는 UST 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하면서 교육·학술업적이 뛰어나 모범이 되거나, 재직기간 15년 미만이라도 스쿨 대표교수 등 보직이나 UST 총장 역임한 겨우 추대할 수 있다.

이번에 추대된 명예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곽상수·권기선·문제선·추인선 박사, UST 김이환 전 총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스쿨 김호동·정흥석 박사, KIST 스쿨 오창현 박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스쿨 유원희 박사, 극지연구소 스쿨 이방용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장성형 박사다.

곽상수 명예교수는 18년간 UST 교원으로서 박사 8명, 석사 2명을 지도하고,  UST 설립 목적에 따른 현장중심 특화교육, 식량ㆍ영양안보 및 글로벌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에 매진한 결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정회원 선정, 기술훈장 혁신장 수훈, 고구마 논문 세계 최다 발표자 선정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방용 명예교수는 극지 대기환경 특성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현장 중심 실습강의를 운영하고, 극지연구소에서 남북극 주요 연구사업 및 정부 연구개발 책임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국, 캐나다, 그린란드 등 북극이사회 국가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및 연구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기술유공훈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탁월한 연구성과와 교육자로서 헌신을 보여준 명예교수를 추대해 매우 뜻깊다”며 “그 동안 오랜 경험과 학식이 후학에게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퇴직 우수과학자가 후학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코자 명예교수 제도를 도입, 2021년에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 신희섭 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9명을 추대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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