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더비’ 맞이한 변성환 감독 “인천전, 오직 승리만 가져오겠다” [쿠키 현장]

‘수인선 더비’ 맞이한 변성환 감독 “인천전, 오직 승리만 가져오겠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3-01 13:52:24 업데이트 2025-03-01 16:10:33
변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인선 더비’ 각오를 밝혔다.

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인선 더비’는 K리그2 빅매치다. 인천과 수원 모두 이름값만 보면 K리그1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다.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두 팀은 2라운드부터 격돌한다. 팬들의 관심도 최고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 1만7579명으로, K리그2 최다 유료 관중(1만5308명) 기록 경신이 유력했고, 경기 직전 매진(1만8282석)을 확정했다. 인천 구단 역사상 첫 매진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변 감독은 “승리만 가져오고 싶다”면서도 “인천은 예상대로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도 있고, 조직력도 좋다”고 경계했다. 이어 “수원은 베스트 라인업 기준, 3분의 2가 바뀌었다. (하지만) 초반 3~4경기 결과를 얻으면 그 이후에 조직력도 올라가고 우수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변 감독은 “제르소, 바로우의 속도를 제어해야 한다. 윤정환 감독도 세라핌과 브루노 실바를 봤을 때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며 “서로 좋은 무기가 있기 때문에 무기들을 어떻게 잘 협업해서 장점을 끌어내는지가 중요하다. 상대에 맞추기보다 저희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65분이 승부처라던 변 감독은 “브루노 실바는 상황에 따라 들어간다. 더 빨리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날 4-3-3 대형으로 경기에 임한다. 세라핌, 김지현, 김주찬이 인천 골문을 노린다. 중원은 이민혁, 최영준, 강현묵으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기제, 레오, 권완규, 정동윤으로 꾸렸다. 김민준이 골문을 지킨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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