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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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통한 복수 거래시장 체제가 투자자와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 및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에서 “우리 주식 시장은 단일 거래소 체제를 유지하면서 거래대금으로 세계 5위 거래소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시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간 건전한 경쟁은 우리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 기업들에는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거래소는 통합 시장 관리자로서 복수 거래소 시장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현재 양 시장에 함께 적용되는 제도들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하겠다. 중요한 공시 사항에 대해서는 넥스트레이드에 신속하게 제공 해서 시장 조치들이 적시에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규제 관리, 종목 지정 등 거래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며 “시장 초기 불공정 거래 우려에 대해서도 연계 시장 감시 등을 통한 철저한 시장 감시로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