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대본 읽고 출연 참을 수 없었다”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대본 읽고 출연 참을 수 없었다”

기사승인 2025-03-05 11:47:07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로 돌아온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를 차기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그린다.

아이유는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마음이 급했으며, 대본을 읽고는 더욱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하고 싶어지더라”며 “(대본을) 읽자마자 하루도 안 돼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얘기했다.

극 중 아이유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애순 역을 맡았다. 애순에 대해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반항심도 있고 꿈도 많고, 모든 게 많은 소녀”라며 “가진 건 많지 않지만 마음만큼은 곳간이 꽉 채워진 아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식이라는 행운을 삶에게 선물 받은 주인공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를 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에피소드 4편씩 4주에 걸쳐서 공개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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