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50억 원(15배)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뒷받침 할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신용보증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소재지 인근 충남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특별출연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청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안방’인 충남의 지역경제를 위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하나은행은 지난 10년 간 충남에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낸 금융기관”이라며 “민선6·7기에는 10억, 20억 원 씩 하다 민선8기 들어 40억 원 이상, 2배로 늘려 300억 원 가까이 출연해줬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충남도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 해에도 ‘충청 대표은행’으로서 220만 도민들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앞선 지난달 17일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지원금은 오는 13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접수일로부터 1주일 이내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난방료 인하’ 팔걷은 충남도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지역난방 요금 인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5일 내포그린에너지 회의실에서 도와 내포신도시 아파트 주민 대표,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지역난방 요금 인하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국 지역난방 사업자는 총 32개이며, 평균 주택용 열 요금은 1메가칼로리(M㎈) 당 116.62원이다.
이 중 내포신도시 지역을 포함한 9개 사업자는 1M㎈ 당 123.55원의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연 이번 간담회는 난방요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난방요금 인하율 및 적용 시기 △요금 조정 시 주민 의견 수렴 △향후 협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논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안을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난방요금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난방요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3월의 충남’ 논산시 관광자원 집중 홍보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 논산시를 시작으로 매달 특정 시군을 집중 홍보하기 위한 ‘이달의 충남’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달의 충남은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코스, 해당 달에 개최하는 지역축제 및 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소개한다.
세계가 인정한 논산딸기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27회 논산 딸기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논산 딸기, 세계를 잇다’ 라는 부제로 이미 방콕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그 달콤함을 인정받은 논산 딸기의 진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2025∼2026 충남 논산 방문의 해’를 위한 홍보 행사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딸기 거리 퍼레이드,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 디저트 카페 등 싱싱한 딸기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육군항공학교와 함께하는 헬기 전시 및 탑승 체험 등 이색적인 국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논산에선 강경 소재 국가등록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마실 축제인 강경문화유산야행(8.29.∼8.30.), 유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한국유교문화축전(9.12.∼9.14.), 연산 대추축제(10월 중), 강경젓갈축제(10월 중), 양촌곶감축제(12월 중) 등 즐길 거리가 넘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꼭 가볼 만한 매력적인 논산 관광지=논산의 ‘선샤인랜드(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는 밀리터리 체험(서바이벌·VR체험, 스크린·실내 사격)과 1900∼1950년대 드라마·영화 세트장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특히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경근대역사거리(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73번길 일원)’는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젓갈시장으로 양질의 발효 젓갈로 전국에서 유명하다.
또한 ‘강경근대역사거리(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73번길 일원)’와 다양한 근대건축물은 과거로의 여행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고, 청년들이 이색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도 유명하다.
논산 여행 꿀팁=논산 투어패스는 24시간 동안 논산 시내의 인기 장소(핫플레이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이용권으로, 논산 투어패스를 사용하면 관광 체험, 이색 카페, 지역 맛집, 감성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다양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라면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논산 자유여행’을 이용하면 관광지 정보무늬(QR) 인증 시 철도 운임 5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논산역 앞에 있는 관광홍보관에서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논산 자유여행은 렛츠코레일 누리집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추억과 낭만이 있는 논산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 여행=당일 일정의 논산의 알짜배기 여행코스로 ‘관촉사→탑정호 출렁다리→선샤인랜드→강경근대문화거리→옥녀봉’ 코스를 추천한다.
고려시대 최대 석조 미륵보살인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논산이 보유한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탑정호와 국내 최대 길이의 출렁다리, 1900년대 경성의 모습을 보며 인기 드라마의 감성을 추억할 수 있는 선샤인랜드, 한일은행 등 근대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 강경근대문화거리, 노을빛 석양이 장관인 옥녀봉 등은 인기있는 논산11경으로 유명하다.
이달 말부터 ‘충청남도 스마트 관광지도’ 앱에서 상기 논산 코스 여행을 시작으로 전자 스탬프 투어 기능을 운영할 예정이며,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의 충남을 통해 15개 시군 각각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3월의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논산을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외한국문화원장회의 찾아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남도는 5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재외한국문화원장 회의를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5개국 42명의 문화원장(35명)·문화홍보관(7명)이 참석한 이날 재외한국문화원장 회의의 2일 차 일정으로 열린 ‘케이(K)-컬처 유관기관 협의회’에 참석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도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충남의 주요 축제(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보령머드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백제문화제 등) △체험거리(템플스테이, 선샤인랜드, 충남의 온천 등) △휴식·치유 명소(공주 공산성,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갯벌 등)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재외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홍보 매체(페이스북, 블로그 등)를 활용한 홍보 협조를 구하고, 외국인들이 투어패스 등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충남을 방문해 충남만의 맛과 멋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충남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재외문화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 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정명규 총장, 첫 행보 ‘교수진과 소통’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취임 첫행보로 13개 학과장 및 교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장은 지난 4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13개 학과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되어 교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학 운영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학생 중심 교육, 연구 환경 개선,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교수진은 변화와 혁신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그동안 쌓아온 교수들의 성과를 믿고 정책을 펼쳐달라”는 의견을 전달하며 신뢰 기반의 대학 운영을 제시했다.
정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충남도립대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수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우리대학 학생들이 좋은 곳에 취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인성과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천안 아드반테스트코리아에서 열리는 제3차 경제상황 현장점검 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주)후레쉬퍼스트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 및 표창패를 수여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오전 10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사)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개강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3월 중 읍·면장 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3월 6일 오후 3시 30분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한국 인삼의 날 제정지원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6일 오전 11시 문예의 전당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서천군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