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횡성군에 따르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횡성호수길은 그림같은 산세와 잔잔한 호수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해마다 수십만명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횡성호수길에 대한 컨설팅, 홍보 마케팅,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횡성호수길은 지난 2000년 횡성댐 건설로 인공호수가 만들어지면서 조성된 총 31.5㎞에 6개의 걷는길 코스가 있다.
테마별로 형성한 6개 코스는 취향에 따라 골라 걸을 수 있고 이 중 5개 코스는 가족길(9㎞)로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나 호수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도만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횡성호수길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층 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