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영화 '승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에 임한 자세를 밝혔다.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과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의 대결을 다룬 영화 '승부'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형주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아 2:8 가르마 머리를 시도한 데 대해 "실존 인물을 다룬 이야기인데 2:8이 아니라 10:0이라도 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찾아야 하는 게 큰 목표인 만큼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우 조우진은 "미친 연기를 과시했다"며 "10:0도 궁금해진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영화 '승부'는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