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이 11일 “올해는 환경친화적 농업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대폭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흙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을 소중히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로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 송 장관은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15명을 시상하고, 주요 내빈과 함께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각 지역의 흙을 한군데로 모으는 합토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됐다. 올해 선언문은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어린이와 청년이 대표 낭독해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