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복귀하게 된 최재해 감사원장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으시도록 당분간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13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최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에 대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 감사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최 감사원장은 “먼저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헌재 재판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공직자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하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으시도록 당분간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곳에서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을 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