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부상’ 김민재, 3월 A매치 합류 불발

‘아킬레스건 부상’ 김민재, 3월 A매치 합류 불발

기사승인 2025-03-15 13:13:14

김민재. 유희태 기자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며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3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 오는 20일 오만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난 뒤 25일 요르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총 10경기를 치르는 3차 예선. 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한국은 4승2무를 기록하며 B조 1위에 올랐다. 2위 이라크와 승점 차는 3점이고 3위 요르단과는 5점 격차가 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홍 감독은 김민재의 부상을 알고 있었음에도 일단 3월 대표팀에 소집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발목 통증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팀 상황 때문에 계속 뛰고 있는데, 본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다. 몸이 어려운 점은 있지만 잘 이겨내면서 경기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전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는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에 남은 중앙 수비 자원은 중동에서 뛰는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과 김천 상무 소속 박승욱이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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