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 “형들 너무 잘해주고 있어…우승할 수 있다” [쿠키 현장]

‘제우스’ 최우제 “형들 너무 잘해주고 있어…우승할 수 있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3-15 20:34:33
‘제우스’ 최우제가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퍼스트 스탠드 결승에 진출한 ‘제우스’ 최우제가 팀원들과 합을 맞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TES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4강전에서도 승리하며 퍼스트 스탠드 5전 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제우스’ 최우제는 “경기에서 판단 실수가 있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3-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 정글과 서폿이 공격적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최우제는 퍼스트 스탠드 12경기 중 챔피언 8개를 사용했다. 그는 “여러 챔피언을 도전했다. 써봤던 챔피언 중에도 이미 좋은 챔피언이 많아서 더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카’ 김건우는 정석적인 밴픽에 대해 “다전제 전에 했던 픽들은 오늘 다전제를 위한 픽이었다. 연습하는 의미도 있었다. 다전제에서는 1~3세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좋았던 챔피언을 주로했다. 4~5세트에 조커 카드가 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MVP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최우제는 “미드와 정글이 너무 잘해줬다. 건우형으로 하겠다”고 답했고 김건우도 “상대가 탑을 공략했는데 우제가 잘 버텨줬다”고 공을 돌렸다.

한화생명의 결승 상대는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소속으로 6년 만에 국제전 결승에 오른 카르민코프다. “저력있는 팀”이라고 평가한 최우제는 “잘못하면 졌을 수도 있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저희 형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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