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
KB국민은행, 유안타銀과 RFI 대행계약 후 FX 첫 거래 外 하나·농협은행 [쿡경제]

KB국민은행, 유안타銀과 RFI 대행계약 후 FX 첫 거래 外 하나·농협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5-03-18 13:53:58
KB국민은행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대행계약을 맺은 대만계 유안타은행의 첫 번째 FX 거래를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일본 도쿄에서 3박4일간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NH포인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KB국민은행 로고. 국민은행 제공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KB국민은행, 대만계 유안타은행 첫 FX 거래 체결

KB국민은행은 18일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 대행계약을 맺은 대만계 유안타은행의 첫 번째 FX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대만계 금융사 유안타은행과 RFI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FX 거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유안타은행은 환 헤지 용도로 유동성이 풍부한 원화 활용을 위해 한국 외환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RFI 대행계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유안타은행의 한국은행 앞 보고 업무를 대행하고, 유안타은행은 KB국민은행과의 FX 직거래로 원화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는 정부의 원화 선진화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대비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보다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화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안타은행과의 거래는 한국에 물리적 거점이 없는 해외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시작으로 유안타은행과의 금융 거래를 확대하고, 한국 외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거래하는 손님을 위해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日도쿄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

하나은행은 일본 도쿄에서 3박 4일간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해외 아트 투어 서비스를 지난 2019년 아시아 미술의 대표적인 장소이자 아트페어인 ‘홍콩아트바젤투어’로 시작했다. 이후 2023년, 2024년 두 차례 더 홍콩에서 실시했고, 올해는 네 번째로 일본에서 ‘도쿄 아트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도쿄 아트 투어에서 미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브컬쳐(독자적 특질·정체성을 가진 소집단 문화)’와 ‘고(古)미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도쿄 내 유명 미술관·전시회를 아트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

또 ‘네즈 미술관’과 ‘산토리 미술관’을 방문해 일본 전통 미술품과 동아시아 고대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여기에 일본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디지털 아트 미술관 ‘팀랩 보더리스’와 현대미술의 ‘모리 미술관’, 글로벌 톱 레벨인 ‘페이스 갤러리’ 등을 방문해 예술가들의 유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체험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하나은행은 1995년 프라이빗뱅킹 비지니스 모델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이래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대체 투자 자산으로 각광 받고는 아트 관련 정보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손님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선택에 보다 견고함을 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NH포인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고객과 함께 5200여만원 NH포인트 기부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NH포인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작년 NH멤버스 앱에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NH포인트로 마련됐다. 

총 5228만4291원의 기부금이 5곳의 자선단체(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전달되었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NH멤버스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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