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서도 희비 갈린 게임업계…김창한 대표 59억원 수령

연봉서도 희비 갈린 게임업계…김창한 대표 59억원 수령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59억31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35억9000원

기사승인 2025-03-19 09:50:23 업데이트 2025-03-19 09:52:45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주요 게임사 대표 희비가 연봉에서도 갈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한 해 59억원이 넘는 급여와 상여금을 받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창한 대표는 급여 5억4600만원, 상여 53억6700만원을 받았다. 총 보수 수령액은 59억3100만원이다. 2023년과 비교해서 67.5% 가량 늘어난 수치다. 김 대표는 2023년 급여 7억27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1.8% 54.0% 늘어난 수치다.

반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지난해 보수는 김창한 대표의 절반 수준이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35억90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급여 25억5900만원, 상여 10억원 등이 합쳐진 금액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사보수 한도 범위 내에서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성과금에 대해서는 “단기성과인센티브는 재무목표 달성도 미충족 결과 등을 반영해 미지금 결정했다. 특별 장기기여인센티브는 리니지 W의 출시 운영 및 글로벌 성과 창출에 따른 보상위원회에서 지급기준, 수준 등을 검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2023년 보수는 72억4600만원으로, 지난해는 그 절반 가량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이온2’, ‘LLL’ 등 다양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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