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1일 (금)
소리지르거나, 노래하거나…‘인조이’, 얼리 액세스 가격 ‘4만4800원’

소리지르거나, 노래하거나…‘인조이’, 얼리 액세스 가격 ‘4만4800원’

기사승인 2025-03-19 11:27:47 업데이트 2025-03-19 16:08:25
크래프톤이 19일 ‘inZOI(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보인 인조이 인게임 영상 캡처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장르지만, 좋아하는 장르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유익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많이들 즐겨줬으면 한다.”

김형준 PD가 19일 열린 ‘inZOI(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PD는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게임의 주안점은 총 세 가지다. 도시와 사람, 창작, 사회적 관계다. 먼저, 게임 안의 도시와 사람은 고품질의 세밀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현실성 높게 시뮬레이션을 형성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차이점도 알아챌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싸우거나 길거리서 노래 부르기, 상품 판매 등도 가능하다.

특히 크리에티브 스튜디오는 김 PD의 주안점이다. 그는 “모두가 쉽게 창작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려고 했다”며 “3D 오브젝트 생성도 가능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넣으면 포즈나 움직임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얼굴, 행동 캡처 결합 기능도 추가했다.

크래프톤이 19일 ‘inZOI(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캡처

인생 시뮬레이션인 만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지인이나 가족 관계 등 다양한 관계를 맺고 끊을 수 있다. 한 관계가 다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그 아이가 자라며 맺는 인간 관계에도 영향 미치는 식이다.

이번 프리 데모의 핵심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건축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 초점 맞춘 부분은 시계나 반지 등 소품이다. 건축에서는 벽의 색을 바꾸는 등 세밀한 부분도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건물 높이는 현재 30층 정도까지 가능하나, 게임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현재 정해진 가격은 39.99달러다. 한화로 5만8000원 정도다. 김 PD는 “개발자로서는 아직은 게임이 개발해나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3개월 단위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데모 버전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조이 인플루언서들의 방송을 보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키를 받으면 먼저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조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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