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정신의료기관의 치료 친화적 입원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총 사업비는 15억 원으로 전년과 같은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정신의료기관 41개소에 15억 원 규모를 지원해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 친화적 입원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올해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은 사업공고일 기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 4주기(2021~2023년) 및 5주기(2024년) 정신의료기관 평가 합격 의료기관 중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2022~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중도 포기한 의료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된 기관은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정신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입원환경을 치료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기관당 국비 최대 5000만 원 이내로, 수행기관 선정 시 국고보조금 지원 결정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부담으로 포함해 사업을 진행한다.
신경아 인증평가센터장은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시설, 장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신청은 4월 2일부터 16일까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을 통해 이뤄진다. 환경개선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정신의료기관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e나라도움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