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 선임…오너 2세 본격 경영

삼진제약, 조규석·최지현 대표이사 선임…오너 2세 본격 경영

기사승인 2025-03-21 16:36:48
삼진제약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이 오너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한다. 

삼진제약은 21일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미래의 번영을 위한 성장 가속화를 꾀하고자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규석 신임 대표와 최지현 신임 대표는 각각 삼진제약 공동 창업자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장남과 장녀다. 조 대표는 경영 관리, 재무, 생산 부문을, 최 대표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을 이끌어 왔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 성장과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3084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달성한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이상국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윤석재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안을 의결했다.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표 취임 이후 약 5년 만에 삼진제약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최용주 사장은 “지난해 주주의 든든한 지지와 임직원의 헌신에 힘입어 창사 첫 매출 3000억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건강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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