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와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레오 6표, 허수봉 2표, 황택의 1표)를 획득해 19~20시즌 2·5라운드, 24~25시즌 3·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6라운드를 1위(4승2패, 승점 13)로 마치는 데에 앞장섰다. 6라운드 기준 팀 공격 점유율 28.89%를 책임지면서 득점 1위(129점), 공격 2위(성공률 55.33%), 서브 1위(세트당 0.476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21~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26표(김연경 2표, 니콜로바·메가·모마 각 1표씩)를 얻으면서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록이 증명한다. 23~24시즌 V-리그에 입성한 실바는 2년차를 맞이한 이번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32경기 124세트에 출전하면서 1008점을 올렸는데, 이는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을 올린 기록이다.
실바는 6라운드 기준 44.29%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득점 1위(194점), 공격 2위(성공률 47.85%), 서브 1위(세트당 0.522개)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경기력을 뽐냈다.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은 GS칼텍스는 6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5)로 마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