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난해 교통사망사고 전년보다 72% 증가

충남 지난해 교통사망사고 전년보다 72% 증가

충남경찰청, 봄철 교통안전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5-03-24 10:36:08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봄철 증가하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5월 31일까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도내 교통사고는 1565건으로 전년보다 122건 증가했고, 이 중 사망사고는 38건으로 전년(22건) 대비 72.7%(1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올해도 외부활동 증가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단속과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 추진기간 동안 관광지 주변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화물차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위협요인과 이륜차 동호회 법규위반행위, 보행자 무단횡단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서는 캠코더를 활용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후화 및 훼손·마모된 교통안전 시설을 일제점검하여 정비 및 재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플래카드 게첩을 통해 운전자 주의를 환기하고, 교통방송·전광판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봄철 교통안전대책 추진으로 전년 대비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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