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의 국비 예산을 총 66억원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해 국비 10억 원을, 올해 1차로 국비 43억 원을 배정받은 데 이어 최근 추가로 13억원을 확보했다.
원주시 건설과는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보상비 등 예산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정부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신속한 토지 보상이 이뤄지면서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은 지정면 기업도시와 가곡삼거리 구간의 4차선 확장, 서원주역∼문막읍 동화리를 잇는 서곡천 교량 가설 등이 주요 추진 사항이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추가 확보한 예산을 통해 보상 협의를 10월 내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추가 확보한 국비를 신속히 집행해 경제불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민생경제,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