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예상 뛰어넘는 산불 전개…최악 가정하고 대응”

한덕수 대행 “예상 뛰어넘는 산불 전개…최악 가정하고 대응”

기사승인 2025-03-26 09:58:36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닷새째 지속되는 영남 지역 산불과 관련해 “기존의 예측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는 만큼, 전 기관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를 주재하고 “울산과 경상도 지역에서 닷새째 지속되는 산불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 철저한 통제, 그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를 비롯하여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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