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산불, 축구장 130개 면적 태우고 하루 만에 완진

전북 무주 산불, 축구장 130개 면적 태우고 하루 만에 완진

기사승인 2025-03-28 06:18:21 업데이트 2025-03-28 09:01:27
지난 26일 오후 9시 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24시간 38분 만에 진화됐다.

28일 전북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무주군 부남면 한 주택에서 발생해 적상면 야산으로 확산된 산불이 전날 오후 10시쯤 꺼졌다. 

이 불은 지난 26일 오후 9시 21분쯤 주택의 저온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후 뒤편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72대, 진화인력 721명 등을 투입해 하루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불이 난 지 40여 분 만에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1채와 농막 1채가 피해를 봤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93㏊(축구장 130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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