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후 10여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