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40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 금액은 토스가 지난해 5월 출간한 ‘더 머니북(THE MONEY BOOK)’의 2차 정산 수익금 전액이다.
기부금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구세군에 각각 1억2000만원씩 전달된다. 아울러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복구와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재난 현장에서 전소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새롭게 짓는 데 전문성을 가진 단체다.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민가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현장에서 이재민과 산불진화인력을 위한 긴급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토스는 머니북 출간 당시 판매 수익금을 금융소외층 등 일상에서 금융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해당 약속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토스는 지난해 11월 머니북의 1차 수익금 3억원을 지난해 11월 경계선지능인, 시니어, 시각장애인 등 구조적 금융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토스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실감을 겪고 있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