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이준석 “이재명도 사라져야 할 악의 축” [尹 심판]

이준석 “이재명도 사라져야 할 악의 축” [尹 심판]

개혁신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탄핵으로 정치마비, 국민 철퇴”
“대통령 후보 소임 다할 것”

기사승인 2025-04-05 18:51:2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또 하나의 사라져야 할 악의 축’이라고 표현했다. 

이 의원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 후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계엄령까지 선포한 망상의 대통령이 지나간 자리에, 국부펀드 만들어 엔비디아 같은 기업 하나 만들어 국민이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망상의 대통령이 들어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달 초 민주연구원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회사를 설립할 때 국가나 국민이 지분 30%를 확보하면, 여기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국가는 세금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은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한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 의원은 “정치로 안 되니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던 황당무계한 계엄령에 대한 심판이 오늘의 판결이라면, 한 사람 구속되는 걸 막아보겠다고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칼과 방패로 삼아 수십 차례 탄핵으로 정치를 마비시켰던 거대 야당에게도 국민은 반드시 심판의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권 완수 의지도 보였다. 스스로를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는 안정적인 대통령’ ‘사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그는 “저는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고리타분하지 않고, 바른말을 하는 보수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더 소리 높여 외치겠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정”이라며 “헌재 판결은 망상에 대한 판결이고 이제는 일체의 망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정치권 모두에게 던지는 준엄한 결정문”이라고 평가했다.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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