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측정 전문가 한자리에"…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개막

"측정 전문가 한자리에"…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개막

9~10일 DCC서 표준연-계량측정협회 공동개최
산·학·연 측정 전문가 400명 참가, 최신 기술동향 공유

기사승인 2025-04-09 14:25:21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한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하 표준연)은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와 공동으로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각 측정 분야 최신 기술동향과 현장 적용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로, 국내 산업현장의 측정능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표준연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표준연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체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자 KASTO와 공동 주관, 해 100여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산·학·연 측정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등 8개 측정 분야에서 47개 세부 세션에 대한 주제발표 등을 통해 최신 측정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현장 적용 사례와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국내외 계측기기 및 측정장비 제조기업의 연구성과와 시제품을 살펴보는 ‘측정장비 전시회’도 열린다.

표준연은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 2004년부터 국내 기업체의 측정능력과 교정·시험기관의 측정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커뮤니티 ‘측정클럽’을 운영 중이며, 현재 질량, 힘, 압력, 유량, 진공, 중력 등 총 25개 산업 분야에서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표준연은 매년 측정클럽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측정 애로 기술을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제표준 동향에 대한 교육을 운영하는 등 기술력과 정보를 산업체에 전달하고 있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내 산업현장의 측정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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