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기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격상된 가운데 제6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산업부 장관, 국회의원, 전력업계 주요 기관장,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00년 4월10일 국내 최초 민간 점등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부터 시작해 60주년을 맞이한 전기의 날은 지난해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으로 금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4월10일 속하는 주간을 전기주간(4.7.~13.)으로 지정해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 e-발전포럼, 중·고생 체험교실, 전기발상지 문화탐방,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전기 유관단체들이 소재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 유공자 23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김영달 영인에너지솔루션(주) 대표가 2020년 미얀마 수출 1억달러 성과(누적) 등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신윤용 (주)지화기술단 대표와 조상욱 (주)태평양전설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산업포장 4건, 대통령표창 7건, 국무총리표창 9건의 포상이 이뤄졌다.
안덕근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전기산업은 우리 경제의 산업화와 고속성장을 든든히 뒷받침 해왔다”며 전력업계 종사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민관합동 K-그리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 공동 홍보, 사절단 파견을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법률‧회계‧통관 이슈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 해외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