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최연소 사령탑으로 고양 소노를 이끌던 김태술(40) 감독이 경질됐다.
소노는 10일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태술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명가드로 이름을 떨쳤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동안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코트를 누볐다. 지난해 11월24일, 짧은 지도자 경력에도 김 전 감독은 소노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합류한 김 전 감독은 초보 사령탑의 한계에 부딪히며 끝내 분위기를 올리지 못했다. 김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소노는 시즌 전적 19승35패로 8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