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방송이 산청·하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산청군과 하동군에 각각 3000만원씩 지정 기탁됐다.
11일 윤태희 서경방송 대표는 전날 산청군과 하동군을 직접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와 이삼희 하동부군수를 예방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서경방송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재난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지난 3월 21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방송은 이번 기부 외에도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안전과 복구 지원에 앞장섰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시작된 산청·하동 산불로 약 1,858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총 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