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 소상공인 대상 150억 특별보증 지원 外 신한은행·하나은행 [쿡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 소상공인 대상 150억 특별보증 지원 外 신한은행·하나은행 [쿡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 소상공인 대상 150억 특별보증 지원 
신한은행, 주말에도 외국어 상담 제공
하나은행,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25-04-11 10:56:27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제주도 내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주말에도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상담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일 제주도청에서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 소상공인 대상 150억 특별보증 지원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을 출연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은 150억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토대로 제주 지역 내 42개 새마을 금고에서 총 1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이 취급될 예정이다. 

대출 지원대상은 제주도의 추천서를 받은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며, 대출 지원한도는 1인당 최대 5천만원이다. 제주도는 연간 3억7500만원의 이자 차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휴·폐업 위기에 처한 제주도 내 기업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및 서민과 함께하는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제주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번 특별보증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제주형 금융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주말에도 외국어 상담 제공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외국어 고객상담센터의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상담을 주말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중심 영업점 방문 고객의 다빈도 국가를 감안해 3개 언어를 선정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국번 없이 1577-8380(해외 이용 시 82-2-3449-8330)으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담 범위는 △외국어 상담 지원 및 통역 서비스 △환전·송금 등 외환상담 업무 지원 △인터넷뱅킹·신한 SOL뱅크·신한 SOL글로벌 등 주요 앱 사용안내 △외국고객 점포 안내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운영 확대로 금융 상담을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어 고객상담센터는 은행권 최대인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가능 언어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태국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필리핀어·인도네시아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을 열고 외국인 고객에게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디지털라운지 화상 상담,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영업점 대면상담 서비스 등 주말에도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 개최

하나은행은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음달 24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하루 안에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최강부·유단자부·고급부·초중급부·5인 랜덤 단체전 등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치부까지 총 10개 부문에 걸쳐 어린이 바둑기사 676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상 시 트로피와 메달, 시상품이 수여된다.

하나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창호 국수의 팬 사인회를 열어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이 국수의 휘호 부채도 증정한다.

하나은행의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현장 부스에서는 △어린이 경제도서 △아이부자 리유저블백 △리워드 선물 쿠폰 등 선물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친구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 국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승부’ 예매권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둑을 통해 사고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즐거운 경쟁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부터 종합기전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후원 등 K-바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MZ세대로 제한됐던 참가 자격을 없앤 올해 슈퍼매치 대회는 현재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 중이며, 최고 우승 상금 7500만원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바둑 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스폰서 등 한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운영 △루지 및 롤러스포츠 후원 등 국내 스포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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