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광복 80주년 맞아 ‘V컬러링’서 독립운동가 알린다

통신 3사, 광복 80주년 맞아 ‘V컬러링’서 독립운동가 알린다

기사승인 2025-04-11 11:09:08

광복 80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 통신 3사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 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 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 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 3300원의 일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 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V 컬러링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에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V 컬러링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통신 3사는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지난해 독도 기부 캠페인까지 진행하면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V 컬러링이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치소비’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중”이라며 “V 컬러링이 손쉬운 기부 캠페인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신 3사는 그동안 V 컬러링을 통해 다양한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해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