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2025-04-11 15:04:42

세 번째 대권 도전 이재명…“좀 더 절박하고 간절해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전 및 캠프 인선'을 발표하며 "좀 더 절박해지고 간절해졌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향후 5년은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이자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무도한 권력을 끌어내렸지만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대선 슬로건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 'K이니셔티브'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백브리핑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지난 두 차례 대선 출마와 달라진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이 좀 달라졌습니다. 좀 더 절박해지고 좀 더 간절해졌고 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막을 것이냐 제 자리를 찾아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가 결정되는 그런 국면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