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박창현 대구 감독, 구단과 합의 하에 사퇴…임시 감독은 서동원 코치

‘6연패’ 박창현 대구 감독, 구단과 합의 하에 사퇴…임시 감독은 서동원 코치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새로운 변화 위한 결정

기사승인 2025-04-13 19:50:47
박창현 대구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6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던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

대구는 13일 “울산과 경기 종료 후 박 감독과 면담을 가졌고 상호 합의 하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2024년 4월부터 제14대 감독으로 대구를 이끌며 팀의 리빌딩과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는 올 시즌 3경기 무패(2승1무)로 시작했으나 이후 6연패에 빠지며 11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박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구는 남은 시즌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력과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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