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출마설 ‘노코멘트’…홍준표 “나쁘지 않아”‧나경원 “아쉬운 행보”

한덕수, 출마설 ‘노코멘트’…홍준표 “나쁘지 않아”‧나경원 “아쉬운 행보”

한덕수, 한 외신 인터뷰서 대선 출마 여부 묻자 “노 코멘트”
홍준표 “민주당 경선 들러리 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나경원 “당당하지 못해”

기사승인 2025-04-20 17:26:0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쿠키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홍 후보는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 B조 토론회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한 대행 출마설 관련 질문을 받고 “대선출마 여부가 언론의 쟁점이 되면 우리로선 나쁜 게 아니지 않냐”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들러리가 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나 후보는 한 대행 출마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한 대행의 행보가 조금 아쉽다. 당당하지 않다”며 “많은 국민들이 지금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이 헌법 가치를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해 한 대행을 지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No comment)”라고 답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한 대행 대선 출마설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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