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대선 경선 진출자들에 “과거 얘기할 때 아닌 미래 고민할 때”

국힘 지도부, 대선 경선 진출자들에 “과거 얘기할 때 아닌 미래 고민할 때”

권영세 “국민 신뢰를 얻는 정책 발표해야”
권성동 “과거 다른 사람 얘기할 필요 없어”

기사승인 2025-04-23 16:27:51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이들에게 “이제 과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사안 등에 대한 메시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권 비대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 1층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모두 국민 신뢰를 얻는 정책을 발표하자”며 “그리고 끝까지 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하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익을 만들 유일한 대안”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념이 아닌 실력으로 국민 편에 서겠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금부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과거 다른 사람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어떤 정책을 펼치고 국민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해서 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부터 진검승부다”라며 “후보들이 가진 여력과 강점을 유감없이 마음껏 뽐내 달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뽑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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