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성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31분 HK이노엔은 가격제한폭으로서 전장 대비 29.88%(1만1250원)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가 실시한 2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결과, 테고프라잔은 1차 및 2차 평가지표 모두 충족했다.
미란성 식도염 임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 전체 환자군과 중증도 이상의 식도염 환자군 모두의 2주차 및 8주차 치유율이 다케다제약의 란소프라졸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벨라는 이번 임상시험 외에 추가로 진행 중인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요법’ 3상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다. 4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