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원작 정체성에 트렌드 더해” [쿠키 현장]

“세븐나이츠 리버스, 원작 정체성에 트렌드 더해” [쿠키 현장]

24일 이용자 초청 프리뷰 진행
주요 개발진 질의응답 진행
5월15일 멀티플랫폼 출시

기사승인 2025-04-24 16:51:17
조성영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 미디어 Q&A 시간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채리 기자

“한 명의 팬으로서 앞으로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게임 만들겠다.”

조성영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 미디어 Q&A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돌파한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개발진들은 원작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손건희 넷마블넥서스 기획팀장은 “세븐나이츠가 좋아 기획 일을 시작했다”며 “이용자들의 소중한 추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 원작의 스토리와 핵심 게임성을 리메이크했다. 이를 통해 기존 IP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들을 모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원작의 재미를 살리는 게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게 하면 새로움이 없을 수 있다”라며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원작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핵심 스토리는 동일하게 유지하며 기존 이용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빠르게 진행되도록 했다. 영웅들이 낯선 신규 이용자를 위해서는 단편극 형태로 별도의 시나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작의 핵심인 ‘쫄작(반복 전투)’은 그대로 유지한다. 조 사업본부장은 “쫄작이 없는 세븐나이츠는 이용자가 기대하지 않는 게임이다. 세븐나이츠의 상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이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타워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이어 그는 “물론 쫄작을 통해 성장이 수월해져 과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줄어드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꾸준히 하게 만드는 부분이 쫄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스낵형으로 게임을 즐기고, 소소한 과금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작과 다른 부분도 있다. 원작에서는 5대5 전투만 있었지만, 개발진들은 3대3, 1대1 등 다양한 팀 전투를 고려하고 있다. 캐릭터인 ‘영웅’의 수가 많은 만큼 이들 모두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도 목표다. 김정기 개발총괄은 “원작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다양한 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특정 캐릭터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추려 한다”고 했다.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사업본부장은 “매출 순위에 대해서 특별하게 바라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 방향성대로 나아가다보면 성과는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빠른 시일 내 글로벌에서도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내보였다. 그는 “글로벌 이용자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다. 현지화 작업을 함께 진행 중”이라며 “앞서 미국과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골고루 사랑 받은 만큼 글로벌 전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5월15일 국내 출시한다.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즐길 수 있다. 론칭 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7월에는 세나의 달 기념 대규모 특별 이벤트도 선보이려 한다. 아울러 공식 채널에서 진행 중인 개발자 노트 외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앱 마켓,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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