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다. SK텔레콤의 카카오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소식의 여파로 분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6% 급락한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카카오 주가는 5.8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급락세는 SK텔레콤의 카카오 보유 지분 전량 매각 공시의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SK텔레콤은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49%로 매각주식수는 총 1081만9510주다.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