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많은 가입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웹페이지 주소(care.tworld.co.kr)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지며, 성명·주민등록번호 앞자리·보안문자 번호(CAPTCHA)·고객 전화번호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진행된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검색 시 해당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을 제공해 희망하는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방문 신청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유심 교체 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의 경우 불법 유심 복제 범죄를 예방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했다며 가입을 독려했다.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시행 초기 각 매장마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에 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신청해 불편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여러 회선을 가진 가입자에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소유 회선 전체를 일괄 신청하는 기능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