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에 “‘주 52시간 예외’ 반도체특별법, 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

권성동, 이재명에 “‘주 52시간 예외’ 반도체특별법, 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

“李, 대선 앞두고 친기업‧친시장 외쳐…진심 담겼다면 같이 통과시켜야”

기사승인 2025-04-29 10:11:2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도체 산업의 고임금 연구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를 명시한 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는 갑자기 친기업과 친시장을 외치고 있다”며 “그 말에 조금이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진짜 반도체특별법을 이번 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전날 이 후보는 본선 후보 선출 뒤 1호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런데 정부와 국민의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늘어놨다. 최종 후보 선출 뒤 첫 행보부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걸 보니 역시 하나도 바뀐 것이 없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누구보다 강력히 주장했다”며 “글로벌 경쟁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불공평한 규제의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치적 동업자인 민노총이 항의하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며 “국가를 위한 정책을 버리고 오로지 지지 세력만을 위한 정책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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