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림프라임창호, 당이페이 선취점으로 1-0 리드

[속보] 영림프라임창호, 당이페이 선취점으로 1-0 리드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영림프라임창호 기선 제압
2국에서 강동윤-안성준 양팀 주장 맞대결 성사

기사승인 2025-05-04 19:41:57 업데이트 2025-05-04 19:45:31
영림프라임창호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1국에서 당이페이 9단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바둑TV 캡처

영림프라임창호 ‘특급 용병’ 당이페이 9단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벌써 2승째를 수확했다. 

당이페이 9단은 4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1국에 선봉으로 등판해 설현준 9단을 제압했다. 당이페이 9단은 중반 상대 실수를 날카롭게 추궁하면서 20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1위 영림프라임창호는 하루 전 1차전에서 3-0 퍼펙트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2차전 1국도 가져가면서 창단 첫해 통합 우승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오후 7시40분 현재 2국에는 양팀 주장인 강동윤 9단(영림프라임창호)와 안성준 9단(마한의 심장 영암)이 출격했다.

이번 시즌 다승왕에 오른 영림프라임창호 주장 강동윤 9단이 상대 전적에선 영암 주장 안성준 9단에 10승3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좋은 안성준 9단은 플레이오프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강동윤 9단과 두고 싶다”고 선전 포고를 했던 만큼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5일까지 3일 연속으로 펼쳐진다. 챔피언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2024-2025시즌 챔피언에 등극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1분 10초(피셔 방식) 초속기로 진행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팀에는 2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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