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 한부모가족시설 봉사활동…‘나눔 실천’ 앞장
KB자산운용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는 ‘모두 함께 가치 있게’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1인 1회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KB자산운용은 그 일환으로 지난 달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세군두리홈은 미혼모들의 산전 관리와 출산, 3세 미만 아이들의 양육을 도와 한부모 가정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KB자산운용 임직원 봉사단인 ‘KB희망드림봉사단’은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과 주거시설을 정리하는 한편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KB희망드림봉사단은 연말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구세군두리홈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KB자산운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 지원과 발달장애 아동 재활치료,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무료 배식봉사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투운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 순자산액 2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SOFR) 금리의 일간 성과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 금리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라는 점에서 무위험 금리로 인식되며, 변동 금리 관련 상품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의 순자산액은 212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파킹형 ETF 35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순자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41%로, 국내 상장 파킹형 ETF 평균치(4.35%)를 상회한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2.82%로 평균치(1.97%)보다 높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지난 2023년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기초지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이다. 해당 지수는 매 영업일 발표되는 SOFR 금리가 재투자되는 구조로, 복리 방식으로 산출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일 기준 SOFR 금리는 4.30%로, 연환산 기준 4%가 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셈이다.
미국 달러 자산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달러선물 ETF나 달러보험 등 다른 단기 달러 금융상품과 달리 최소 투자 금액으로 투자기간 제한 없이 매매할 수 있다. 조기 인출에 따른 불이익이 없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했을 때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 적합한 환테크 상품이다.
낮은 보수와 빠른 환금성 또한 장점이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의 연간 총보수는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최저 수준인 0.05%이고, 설정 및 환매도 2영업일(T+1)이면 가능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OFR 금리는 뉴욕에서 산출되는 만큼 기초지수의 가격 움직임 자체는 상품별로 크지 않다"며 "상품 선택 시 거래 편의성이나 비용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보유 중인 현금을 약정기간 없이 자유롭게 운용하면서 일간 단위로 복리를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포트폴리오 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편입하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증여 가이드북’ 발간
최근 부모 세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노후 준비와 하는 동시에 자녀의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투자법을 모색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어린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장기 자산 증여 수단으로 ‘ETF 적립식 투자’를 제안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해 자녀에게 ETF를 꾸준히 증여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세대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예정이다.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녀에게 비과세 한도로 자산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출생 직후부터 10년 주기로 증여하는 방법이 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을, 만 19세 이상 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녀가 31살이 될 때까지 최대 총 1억4000만원의 금액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ETF를 활용해 자녀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안내한다. 세대간 자산 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흐름 속에서, 단순한 현금 증여를 넘어 투자 교육 효과까지 고려한 실천적 방법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에는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ETF투자가 증여로 적합한 이유 △세제혜택을 극대화하는 자녀 증여 액션플랜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추천 적립식 ETF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소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동시에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평가받는 상품들이다.
ETF 증여가 까다롭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증여 및 투자 실행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신고 접수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경제적 독립은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올바른 투자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이드북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전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개인 누적 순매수 4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086억원이다. 2020년 12월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국내 대표 중국 투자 ETF로 자리잡으며, 처음으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 들어 AI와 자율주행 등 중국 혁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77억원에 달한다. 최근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술 부양정책과 테크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ETF 중 최대 규모, 최저 보수 ETF다.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7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9955억원으로 성장했다. 총보수는 연 0.09%로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ETF 중 가장 낮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혁신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샤오미, 알리바바, SMIC, 메이퇀, 텐센트 등 ‘중국판 M7’로 불리는 핵심 빅테크 종목을 포함해, 클라우드, 핀테크, 플랫폼,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혁신 기술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 가전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부상으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딥시크가 선보인 LLM 모델 ‘R1’은 오픈AI GPT-4 수준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이는 중국 테크 산업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졌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도 ‘AI+’ 전략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한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