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3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 시행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3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 시행

기사승인 2025-05-09 17:20:04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실현한 조치로 실질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5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총 지원 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이 포함됐다.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백 대표는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에게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가맹점 소통 체계 구축 △현장 의사결정에 필요한 속도감 있는 시스템 등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조치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달 백 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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