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제는 마음 모아야”…경선 갈등 봉합 촉구

윤석열 “이제는 마음 모아야”…경선 갈등 봉합 촉구

기사승인 2025-05-11 12:43:40 업데이트 2025-05-11 12:47:04
윤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내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두고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며 “이제는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께서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이제는 마음을 모아달라”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 또한 이 과정을 겸허히 품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다. 당을 원망한 적이 없다”며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 국민에 있다. 저는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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