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출정식, 이번 대선 목표는 ‘내란 종식’

민주당 대선 출정식, 이번 대선 목표는 ‘내란 종식’

박찬대 “내란 세력 여전히 건재…결코 패배하면 안 돼”

윤여준 “국민 주권 확인하는 선거…미래 내다볼 것”

기사승인 2025-05-12 11:07: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운데)와 박찬대·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장들이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헌정 수호 세력’과 ‘헌정 파괴 집단’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내란 종식을 위해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선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은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그 공범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정치 검찰과 일부 정치 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고 내란 세력의 재집권까지 시도했다. 국민의힘은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에 내란 정권 장관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선거는 결코 물러서면 안 되는 싸움이고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되는 싸움”이라며 “내란을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임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책임감과 헌신성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자”며 “저들이 기득권을 지키려 할 때 우리는 국민의 삶을 바라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국민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내란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국민들의 힘이 절실하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통해 내란을 확실하게 끝내고 국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앞으로의 22일간 선거 운동은 내란 세력과의 전면전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마지막 시간”이라며 “한국노총은 2500만 노동자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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