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냐 문수야” 조롱하던 이수정, 이틀 뒤 태도 급전환 [21대 대선]

“어떡하냐 문수야” 조롱하던 이수정, 이틀 뒤 태도 급전환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12 15:08:43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이수정 페이스북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되자 이틀 만에 태도를 전환해 논란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이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인정하고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중단해 달라’며 제출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 기각이네. 어떡하냐 문수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틀 뒤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로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김 후보가 대통령 후보직을 유지하게 되자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할 뻔한 상황을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줬다.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우리의 과제는 꼭 대선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에서 이 위원장의 입장 변화에 대해 비난하는 반응이 나왔다. 12일 현재 이 위원장의 두 게시글은 SNS에서 사라진 상태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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