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전 광주와 달라요” 가결에 눈물지은 역사 산증인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을 거쳐 민주주의를 지킨 역사의 증인들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탄핵을 촉구한 인파 속에는 지난 1980년 5월18일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광주에 있었던 김영주(65·남)씨도 있었다. 김씨는 지난 3일 계엄령이 선포되자마자 국회 앞으로 달려왔다. 김씨는 “대학 입학 후 광주에서 시간을 보내며 그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었다”며 “탄... [정진용 · 조은비 · 이예솔 ·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