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마곡 코엑스에서 드론 산업 성장과 협력을 위한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의 출발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드론 산업은 2023년 기준 1조993억원 규모로, 6835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DIA는 정부 10개, 기업 263개, 지자체 23개, 공공기관 22개, 학회 10개, 대학교 16개, 개인회원 95명 등으로 이루어진 총 34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드론 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흩어졌던 역량을 결집하여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연·관을 연계해 총체적 협력기반을 조성하고자 출범했다.
국토부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농업, 소방, 건설·시설 관리, 물류, 항공 분야의 드론을 국산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드론 완성체 5대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드론 부품 국산화를 위한 드론 핵심기술 개발과 제조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 드론 팩토리와 드론 기업지원센, 차세대 드론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국토부는 향후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상용화 촉진.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핵심기술 자립, 국제협력 등 총 5개 분과에서 발굴·연구된 과제 성과물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김태구 기자